사회
노소영, 최태원 동거인에 30억 소송…"혼인생활 파탄으로 고통"
입력 2023-03-27 15:50  | 수정 2023-03-27 16:00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 측이 오늘(2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동거인 김 씨의 부정행위가 혼인생활이 파탄을 초래했고, 이로인해 노 관장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관장 측은 '김 씨의 부정행위의 정도가 심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어 온 점, 유부녀였음에도 상담 등을 빌미로 최태원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한 점, 노 관장이 유방암으로 절제술을 받고 림프절 전이 판정까지 받는 등 투병 중이었고 2녀1남의 자녀들 중 아들이 어려서부터 소아당뇨로 투병하고 있어 가정에서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이 절실한 시기에도 최태원 회장과 부정행위를 지속하고 혼외자까지 출산한 점' 등을 고려해 30억 원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에게 부과되는 위자료 액수는 위자료 액수는 이 사회에서 부정행위를 하더라도 자신이 누리는 불륜으로 인한 이익의 극히 일부만 위자료로 토해내면 상관없다는 부정적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지지 않을 수 있는 적정한 금액으로 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은채 기자 icecre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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