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취임…"새로운 기업문화 만들겠다"
입력 2023-03-24 17:04  | 수정 2023-03-24 17:09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분열과 반복의 정서, 불공정 인사 멈추자"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해 미래 성장 추진력 강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오늘(24일) 취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오전에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임종룡 신임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했습니다.

임 회장은 "조직의 부족하거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혁신하겠다"며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행과제로 꼽았습니다.

"회장 선임 과정에서 조직혁신을 바라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한 임 회장은 "분열과 반목의 정서, 낡고 답답한 업무 관행,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인사 등 음지의 문화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조직개편에서 회장 직속으로 만든 기업문화혁신TF에 자회사 대표들도 참여시키고 직접 과제들을 챙길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최근 금융권이 대내외로 냉혹한 시장환경을 맞이했다"며 "우리금융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겠다"라고도 선언했습니다.

"증권과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해 미래먹거리를 찾겠다"고 다짐했고 "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리스크를 조기에 진단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게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현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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