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서 가장 닮은 호주 쌍둥이 자매…"한 남자와 동시 약혼까지"
입력 2023-03-24 11:18  | 수정 2023-06-22 12:05


호주인 애나 디클리크와 루시 디클리크는 자신들을 '세상에서 가장 많이 닮은 쌍둥이'로 칭합니다.

이들은 항상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같은 일을 합니다.

둘은 심지어 같은 남자와 약혼했습니다.

이들은 호주 방송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극단적인 자매'로, 가장 닮은 쌍둥이 자매를 뽑습니다.

이들은 프로그램 시즌1에서 가장 닮은 쌍둥이 자매로 선정됐고, 시즌2에서는 같은 남성과 약혼했습니다.

약혼남 벤 바이언은 이 자매와 10년 이상을 교제했습니다.

이들 자매는 "바이언이 둘 다 차별 없이 대해 만족한다"며 바이언에게 동시에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자매는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세 사람은 약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들이 살고 있는 호주에서 두 명 이상과 결혼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결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매는 "우리는 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결코 떨어져 있을 수 없으며, 결코 그렇게 되기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는 함께 늙고 함께 죽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bninternj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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