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다를 삼킨 한국형 핵잠수함, 얼티밋워리어호
입력 2023-03-22 16:34  | 수정 2023-03-22 17:18

<얼티밋 워리어>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핵잠수함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한국형 핵잠, 얼티밋 워리어호의 기술을 탈취하려는 거대 국제테러집단과 이를 막으려는 천재 과학자 송경찬의 이야기입니다.

얼티밋 워리어호는 인도양에서 한국 무역선을 습격하는 해적단의 공격을 격퇴한 것을 시작으로, 태평양에서 벌어진 림팩 훈련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입니다.

워리어호의 활약상은 전 세계 무기상의 관심을 끌게 되고, 이들은 핵심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천재 과학자 송경찬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그 무리의 중심에는 아랍계 자본과 러시아 마피아가 결탁해서 설립한 사모펀드가 있습니다. 미인계, 해킹 등이 통하지 않자, 이들이 꺼낸 카드는 바로 M&A.

작품은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지하 세계의 총성 없는 전쟁과 사모펀드의 M&A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얼티밋 워리어>의 저자 찰리는 필명이며, 하이파이브는 이 소설의 발간에 큰 도움을 준 독서클럽입니다. 찰리는 여러 금융 관련 서적을 저술한 금융인으로, 소설은 여전히 낯선 영역이라 필명을 사용키로 했습니다. 하이파이브는 금융전문가, IT종사자, 통역사, 학생,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독서클럽입니다. 서로 협업하여 옛 원고를 손질하고 줄거리를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하이파이브는 사실상 이 책의 공동저자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국익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그 힘의 요체는 하이테크 기술력과 강력한 자위력이다." 라고 소설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밝혔습니다. 작품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갈수록 심상치 않은 요즘 시국에,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질문을 남깁니다.

[감민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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