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윤 대통령 입장에선 큰 결단…이제 일본도 양보해야"
입력 2023-03-22 11:03  | 수정 2023-03-22 11:08
김진표 국회의장. / 사진 = 연합뉴스
"윤 대통령, 강제동원 피해자·유족들과 더 많은 소통 필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큰 결단과 양보를 했다"면서 "국민들에게 받아지려면 강제동원 피해자나 유족들과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그 다음에는 일본의 협력을 받아내야 한다"면서 "우리가 선제적으로 양보했으면 일본도 양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과거사에 대한 분명한 사과 의사 표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의견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일본 총리가 분명한 태도를, 입장을 밝혀줘야 우리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면서 "미래를 향해 한일 관계를 협력해 나가는 데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더 분명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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