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올 봄 들어 가장 따뜻…곳곳 비 조금

봄의 4번째 절기 춘분인 오늘, 곳곳으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오늘 서울이 낮 동안 20도를 웃돌면서 약간 덥기도 하셨을 텐데요, 내일은 이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낮 동안 24도까지 올라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고요, 모레도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차츰 먼지가 흩어지고 있긴 합니다만, 내일도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인천, 충남과 전북은 종일, 서울은 오전에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내일 곳곳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에 10~30mm, 남부지방에는 5mm 정도, 서울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남해안과 제주는 출근길 안개가 자욱하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으로는 건조주의보가 수일째 발효 중입니다. 불조심도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내일 대전이 8도로 출발해 낮 동안 24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아침 기온도 두자릿수로 출발하면서 오늘보다 많게는 5도가량 높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이면서,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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