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네비모빌리티, '전기추진 선박 핵심' 배터리시스템 국산화 성공
입력 2023-03-21 10:13 
카네비모빌리티(대표 정종택)가 지난 전기추진 선박용 배터리 셀, 모듈 및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카네비모빌리티는 "지난 15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해당 시스템에 대한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 지난 8개 월 동안 시험을 진행했으며, 배터리 셀의 열 폭주 전이 시험, 과전류 시험 등을 포함하여 50여개 이상 항목의 안전기준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카네비모빌리티는 송도국제신도시 센트럴파크 30ton급 전기추진 선박(45인승)납품 사업에 공동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를 받은 바 있습니다.


카네비모빌리티는 해당 기술을 통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를 운항하는 전기추진 선박으로부터 수집된 센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모니터링하고 능동적으로 제어하여 최적한 상태에서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 될 수 있도록 구현했습니다.

충분한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해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보호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카네비모빌리티 정종택 대표는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인천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우리나라 전체의 미래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이 완료된 장비와 형식 승인이 완료된 전기추진 설비들은 선체에 탑재된 후 시운전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민경영 business@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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