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빈♥손예진 이혼설?…가짜뉴스로 골머리 앓는 스타들
입력 2023-03-21 08:28  | 수정 2023-03-21 08:41
현빈 손예진/사진=연합뉴스

연예계가 유튜브에 올라온 '가짜뉴스'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20일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트먼트는 최근 한 유튜브에 올라온 현빈-손예진 부부 이혼 소식을 담은 콘텐츠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빈 손예진 결혼 6개월 만에 이혼…충격이네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에는 현빈이 도박으로 150억원을 날리고, 손예진과 합의 이혼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 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에는 현빈-손예진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가짜 뉴스도 업로드돼 있습니다.

‘배우 박보검-하지원 깜짝 결혼 발표, ‘백종원-소유진 결국 이혼 등인데, 연예인들의 사진을 엉성하게 짜깁기한 데다 의심이 들 만큼 황당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조회수는 하루 이틀 만에 수십만회를 기본으로 넘고, 110만회가 넘어가는 영상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채널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제도 다양한데 불륜, 사망, 투병, 열애, 결혼 등 막장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가짜 뉴스가 쏟아지고 있고 이 채널들은 주로 '긴급속보', '초토화', '퇴출', '단독' 등의 자극적인 단어로 대중들을 자극하며 조회수를 올리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가짜 뉴스를 직접적으로 처벌할 방법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업계에선 가짜뉴스에 대한 유튜브의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또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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