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급생 학폭'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4명 퇴교 처분
입력 2023-03-16 17:23  | 수정 2023-03-16 17:46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 사진 = 연합뉴스

예비 경찰관을 교육하는 중앙경찰학교에서 예비 경찰 4명이 퇴교 처분을 받았습니다.

중앙경찰학교는 오늘(16일) 교육운영위원회를 열고 교육생 집단 따돌림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4명에 대해 학교장 직권으로 퇴교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위는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총경)을 위원장으로, 변호사와 교수 등 외부 위원 4명, 교직원(경찰관) 2명 등 총 7명이 심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중앙경찰학교 한 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 게시하면서 경찰학교 내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학교 측은 지난 5일 글을 올린 사람이 실제로 중앙경찰학교 312기 교육생을 확인한 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과 분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청은 본청 감찰담당관을 중심으로 합동 특별점검단을 꾸려 경찰대학과 경찰학교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현지 기자 hyunz@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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