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서 또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의혹…사회복지사가 경찰 신고
입력 2023-03-16 14:37  | 수정 2023-03-16 14:42
경찰 로고/사진=연합뉴스


충북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또래 학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대전 지역 한 사회복지사가 청주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 4~5명이 진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A(13)양을 여관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애초 고소장은 대전의 한 경찰서에 냈으나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청주지역이어서 경찰이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회복지사는 A양과 이야기하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게 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도 A양을 상담하던 중 피해 사실을 인지한 뒤 성폭력 사안으로 판단, 학교폭력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A양은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양이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퇴원하는 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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