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전두환 손자가 범죄자로 지목한 장교들, 사실 확인할 것"
입력 2023-03-16 07:27  | 수정 2023-06-14 08:05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 손자가 자신의 일가 전체에 대한 폭로전에 나선 가운데 현역 장교들도 마약, 사기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특정 인물을 지목했습니다. 군 당국은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16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영상에서 범죄 의혹을 제기한 현직 군인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입건 전 조사, 즉 내사 이전의 단계에 나선 겁니다.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는 친형의 친구라는 A씨에 대해 "코카인 및 강력 마약을 사용한 중범죄자이다. 나에게 마약을 권한 바가 있다", 또 다른 인물 B씨에 대해서는 "사기꾼 및 성범죄자다. 여성들 허락 없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한 이력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이들 모두 공군 중위로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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