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10-03-08 17:34  | 수정 2010-03-08 20:59
【 앵커멘트 】
중소기업들이 올해 2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로 했습니다.
전역한 장병과 탈북자, 재소자 출신도 고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월 현재 우리나라의 공식 실업자 수는 모두 122만 명.

취업을 포기한 사실상 실업자까지 합치면 400만 명이 넘습니다.

정부가 백약처방을 내놨지만, 효과는 미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체 일자리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용 확대는 의미가 큽니다.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은 일자리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우수 중소기업의 지도나 현실적으로 취업자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성 등의 현실적인 노력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성과 군 전역자, 새터민 등 취약계층별로 맞춤형 채용 사업을 진행해 모두 1만 6천 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동섭 / 북한 동포 채용 기업 대표
- "올해는 한 30명 정도 채용하고, 특히 북한 동포를 채용하는 쪽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일자리 만들기 임금 기부 운동 같은 캠페인을 통해 4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프로젝트 종료 시점까지 사업 추진 상황을 현장을 중심으로 중점 점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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