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5일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납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두 대표는 오전 10시 40분경 국회 본관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생 관련 논의가 대화의 축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김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민생 챙기기에 협조하겠다는 방향성에 공감해 감사하다”며 정무적 현안 때문에 쟁정 요소가 있는 건 다소 후순위로 하고 적어도 민생 관련 현안은 최우선으로 하자”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후 3시 30분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당대표 취임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친이(이명박)계 의원으로 알려져 온 만큼 이 전 대통령에게 집권당의 책무, 당내 화합 등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