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의자 DNA 확인…행방은 '안갯속'
입력 2010-03-08 14:42  | 수정 2010-03-08 18:15
【 앵커멘트 】
부산 여중생 이 모양의 시신에서 용의자 김길태의 DNA가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리고 김 씨를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살된 이 모 양의 시신에서 채취한 타액 등의 증거물에서 용의자 김길태 씨와 유전자가 같은 DNA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 김 씨를 피의자로 확정했습니다.

경찰은 14개 팀 75명으로 추적팀을 구성해 김 씨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의 검거를 위해 수사망을 확대해 전국 공조수사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희웅 / 부산 사상경찰서장
- "모순이 있는 곳을 자세히 분석해서 전문 수사 요원으로 인력을 재편성해서 조기에 검거토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일대에 수사 전문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마을 일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한 집 건너 빈집인 상황.

경찰은 용의자 김 씨가 사건 현장 주변에 은신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병력을 동원해서라도 신속하게 용의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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