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 4%p 하락한 38.9%…4주 만에 30%대로
입력 2023-03-13 09:22  | 수정 2023-03-13 09:2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 내에 정박 중인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에 승함, 승조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부정평가는 5.7%p 오른 58.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주 만에 다시 30%대로 내려 앉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13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08명을 대상으로 3월 2주차 주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9%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같은 조사에 비해 4%p 하락하며 4주 만에 30%대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월 3주차부터 3월 1주차까지 3주 연속으로 각 40.4%, 40.4%, 42.9%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8.9%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5.7% 상승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줄고, 부정 평가는 늘어 둘 사이 격차는 20%p로 크게 늘었습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 주보다 2.8%p 내린 41.5%, 더불어민주당은 1.9%p 오른 42.6%로 나타났습니다.

오차범위 내이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던 직전 조사에서 다시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뒤집힌 결과입니다.

정의당은 1.1%p 오른 3.9%, 무당층 비율은 10.1%로 집계됐습니다.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응답률은 3.4%(2,508명이 응답)입니다.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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