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옐런 "여전히 우선순위는 인플레 낮추는 것"...반도체 지원법 등도 거론
입력 2023-03-11 16:08  | 수정 2023-03-11 16:14
제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옐런 "행정부 전략적 우선순위, 3대 입법 시행 위한 의회 협력"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정부의 우선순위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옐런 장관은 이날 인프라 법, 반도체 지원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이른바 3대 입법도 거론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되기는 했으나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며 "현재 우리가 할 일은 빠른 회복을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에너지와 의료 등의 분야에서 공급을 확대하고 비용 절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프라법, 반도체지원법, 인플레이션감축법 등에 관해선 "행정부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이 법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하는 것"이라며 "불과 7개월 만에 청정에너지 분야에 수백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지는 등 초기 결과를 우리는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예산안에서 부자 증세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선 "필수 투자를 위한 중요한 수익을 높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국가부채 한도 상향 문제 등에 대해 옐런 장관은 "채무 불이행은 경제 및 금융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의회가 조건 없이 부채한도 문제를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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