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대표 전 비서실장은 누구?…주변 인물 5명째 숨져
입력 2023-03-10 19:02  | 수정 2023-03-10 19:11
【 앵커멘트 】
숨진 채 발견된 전 모 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 당시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할 정도로 이 대표와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이 대표가 대권 후보로 나선 이후 전 씨를 포함해 이 대표와 관련된 인물 5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숨진 채 발견된 전 모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첫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이재명 당시 지사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수행했습니다.

전 씨는 애초 성남시 소속 공무원이었지만, 2018년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로 당선되면서 명예퇴직을 하고 경기도에 입성했습니다.

전 씨를 기억하는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들은 주어진 업무에 정성을 다하고 묵묵히 일만 하는 전형적인 공무원이었다고 말합니다.


강직한 성품 때문에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검찰 수사를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의 여러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세상을 떠난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수사가 한창이던 2021년 12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1일 뒤에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도 사무실 근처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고,

지난해 1월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가 모텔에서 숨졌습니다.

6개월 뒤에는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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