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협 간부, 대출서류 위조 31억 횡령
입력 2010-03-08 10:46  | 수정 2010-03-08 10:46
수원남부경찰서는 대출서류를 위조해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전 농협중앙회 모 지점 과장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여신업무 과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6월 3일 고객들이 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것처럼 관련 서류를 위조해 모두 31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5월 초 과천경마장에서 알게 된 브로커를 통해 신용상태가 좋은 9명의 인적사항을 알아낸 뒤 이들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범기 / bkman9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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