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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김이브와 유사”…‘돌싱글즈3’ 조예영, 팬에 400만 원 빌린 뒤 잠수?
입력 2023-03-09 19:40 
조예영 채무불이행 사진=‘돌싱글즈3’ 조예영 인스타그램
‘돌싱글즈3 조예영이 팬에게 돈을 빌린 뒤 잠수를 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구제역은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돌싱글즈3 출연자가 팬에게 400만원 빌리고 잠수 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본인에게 DM을 보낸 팬에게 400만 원을 빌린 뒤, 채무 변제를 요구하자, 톡을 읽고 씹은 뒤 인스타를 차단, 저격한 돌싱글즈3 출연자는 조예영이 맞다”라고 밝혔다.

조예영이 저격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구제역은 제보자는 본인한테 한 걸로 느꼈다고 한다”라고 짚었다.


구제역은 제보자의 말을 전달하며, 조예영이 돈을 빌리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제보자는 조예영에게 DM을 보냈고, 답장이 바로 와 연락처를 알게 됐다. 이후 조예영에게 밥이나 한끼하자고 DM을 했고, 조예영은 이를 수락했다.

실제로 두사람은 만나서 차도 마시고, 며칠 뒤에는 밥도 먹는 등 두 번의 만남을 가졌다.

두 번째 만남 이후 다음 날 제보자에게 조예영이 톡을 보냈다. 톡의 내용은 지갑을 잃어버려서 카드랑 정지를 시켜서 이체 할 수 없어서 400만 원만 빌려달라는 것. 보름 안에 갚겠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2월 28일까지 채무를 변제해달라고 톡을 했으나, 조예영은 이를 읽고 답장을 하지 않았다. 제보자는 또한 SNS도 차단 당하고, 조예영이 누군가 저격하는 글을 올린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후 제보자는 프로필 사진 등을 구제역의 유튜브 채널로 바꿨고, 조예영은 그 뒤에야 연락을 해서 갚았다고 전했다.

이를 소개한 구제역은 유정호, 김이브가 하던 행동과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판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돈 빌리고 공론화 한다고 하면 폭탄 돌리고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제역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돌싱글즈3 출연자의 채무불이행 소식 글을 올렸고, 조예영에게 연락이 왔다며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조예영은 글을 내려달라고 하는 것은 물론, 제보자를 차단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차단한 게 아니다. 차단 안했는데 이게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제역은 이를 반박, 조예영은 그거를 이분하고도 연락해서 풀었다. 오해가 있었는데 바로 한 게 아니다. 풀었다. 풀었는데”라고 당황했다.

구제역은 재차 어쨌든 차단한 거 아니냐”라고 하자, 조예영은 한 건 맞는데 그것때문은 아니다. 약간 좀 그분이 나를 팔로우하지는 않았는데 약간 무섭기도 하고 해서 바로 차단하지는 않았다. 이건 약간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구제역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라”고 상황을 역으로 설명, 이유나 들어보자”라고 말을 꺼냈다.

조예영은 돈 갚을 생각 있었다. 그분이 이렇게 고소한다고 그렇게 프로필을 해놨을 때 그것 때문에 갚으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해명, 구제역은 당연히 연락이 안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나”라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조예영은 톡은 차단하지 않았다. 답을 안한 거다. 생각이 짧았던 게 그때 갚아 달라고 해서 그때 갚고 답을 하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해당 통화 이후 조예영에게 다시 연락이 왔고, 또 다른 ‘돌싱글즈3 출연자가 자신이 해당 글의 주인공이라고 오해를 받아서 화가 났고, 다른 출연자들이 누군지 물어보면 자신이 아니라고 이야기해줄 것을 부탁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조예영은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다른 팔로워들한테도 자신이 아니라고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구제역은 조예영을 밝힐 생각이 없었는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채무불이행자가 조예영이라는 걸 밝힐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조예영은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 특수건설회사의 CEO 부친, 명품 등을 치장해 ‘금수저라고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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