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 취임 일성은 '민생·총선·당정 협력'…비서실장에 구자근
입력 2023-03-09 19:00  | 수정 2023-03-09 19:15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오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기현 대표의 취임 첫날 메세지는 민생, 윤석열 정부 성공, 그리고 총선 압승으로 압축되는데요.
이진복 정무수석에겐 "대통령이 걱정 않도록 하겠다"며 안정적인 당정 관계를 약속했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임 첫날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기현 대표는 첫 메세지로 민생을 내세웠습니다.

이어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1분 1초도 허투로 사용하지 않고 내년 총선 준비에 나서야겠습니다. 반드시 압승해서 민주당에게 빼앗긴 국회를 되찾고…. "

또, 정부의 3대 개혁과 강제징용 해법에 힘을 싣는 동시에 선거 기간부터 내세웠던 '당정일체'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김 대표는 "대통령이 걱정 없게 하겠다"며 당과 대통령실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께서 국정 현안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회 현안이나 당의 현안은 전혀 걱정 안 하시도록…."

민주당은 축하를 전하면서도 '대통령의 사당화'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국민의힘이 용산 출장소로 전락하지 않도록 해 주시길 꼭 부탁드립니다."

▶ 스탠딩 : 유호정 / 기자
- "김기현 대표는 신임 비서실장에 TK 초선 구자근의원을 임명한 가운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남은 당직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uhojung@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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