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대표이사 후보에 윤경림…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

DX 전문성, 변화·혁신, 주주가치, ESG 경영 등 높이 평가해 최종 후보로
3월말 정기 주주총회 승인 거쳐 공식 취임 예정

KT 이사회가 이사 전원 합의로 윤경림 현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오늘 오후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과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사장),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부사장) 등 총 4인의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진행했고 윤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KT 이사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수렴한 최적의 KT 대표이사상(像)에 대한 의견 등을 고려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에서 ▲DX 역량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변화와 혁신 추구 ▲기업가치 제고 ▲ESG 경영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T 이사회 강충구 의장은 윤경림 후보는 Digital Transformation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형성함은 물론, 기업가치 제고와 ESG경영 강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윤경림 후보가 개방형 혁신을 통한 新성장 사업 개발 및 제휴·협력 역량이 탁월하고, KT 그룹의 DX사업 가속화 및 AI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장은 최근 정부와 국회 등에서 우려하는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 ESG 경영 트렌드 변화에 맞춘 지배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며, 외부 컨설팅을 통해 CEO 선임 프로세스, 사내 후보자군 육성 등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객관성을 갖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윤경림 사장은 2023년 3월말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얻게 되면, KT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오태윤 기자 / 5ta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