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파월 의회 증언 앞두고 혼조…나스닥 0.11%↓
입력 2023-03-07 07:40  | 수정 2023-03-07 07:41
NYSE 입회장에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다우 0.12%↑, S&P500 0.07%↑
"고용 보고서 나올 때까지 관망세 유지할 것"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과 주 후반 나오는 고용 보고서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47포인트(0.12%) 오른 33,431.4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07%) 상승한 4,048.4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7포인트(0.11%) 밀린 11,675.7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로 예정된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주 후반 나오는 미국 고용 지표를 주시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늘(7일)과 내일(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파월 의장이 경제와 금리 정책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여 연준이 고강도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4%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주 후반 나오는 미국의 2월 고용에도 쏠리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고용 보고서가 나올 때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클라인워트 함브로스의 파하드 카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가장 최근의 고용 보고서가 시장에 극적인 충격을 준 바 있다며 "지금은 폭풍 전의 고요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고용 지표를 얻을 때까지 시장은 꽤 조용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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