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건강검진서 피부암 병변 제거..."추가 치료 필요 없어"
입력 2023-03-04 15:39  | 수정 2023-03-04 15:49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6일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악관 "기저세포암종, 확산·전이 안 되나 제거 힘들 수 있어 미리 제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건강검진 때 제거한 병변이 암종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암 관련 조직을 성공적으로 제거해 추가 치료는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빈 오코너 백악관 주치의는 지난달 16일 건강 검진과 관련해, 생체 검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 가슴에서 제거한 작은 병변은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피부암의 일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 따르면, 기저세포암종은 흑색종이나 편평세포암 등과 달리 확산하거나 전이되지 않지만, 잠재적으로 크기가 커질 수 있어 외과적 제거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오코너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암과 관련된 모든 조직은 성공적으로 제거됐고,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면서,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정기 피부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