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전한 일상 회복 논의 공식화…"4말5초 땐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입력 2023-03-03 19:00  | 수정 2023-03-03 19:25
【 앵커멘트 】
이르면 4월 말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하향 되면서 7일 격리 의무와 병원 마스크 착용 등 남아 있는 방역 조치들이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 유행이 안정화되고 국내에서 9주 연속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완전한 일생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정부가 판단한 건데 이제부터 공식 논의를 시작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병원입니다.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대중교통과 함께 병원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방역당국이 규제 해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해제 시기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가 유력합니다.

▶ 인터뷰 : 조규홍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이제 감염병 등급 조정, 7일 격리 의무의 전환, 마스크 착용의 전면 해제 등 남아 있는 방역규제들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공중보건비상사태 해제를 발표하면 방역 당국은 이에 맞춰 위기단계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법정 감염병 2급에서 향후 4급으로 하향하면 코로나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같은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우선 방역당국은 세부적인 로드맵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달 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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