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포항함이 2019년 착공식 이후 3년여 만에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2월) 28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조선소가 해군에 함정을 인도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의 2,800톤 급 전투함으로,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항함은 잠수함을 탐지 공격할 수 있는 대잠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항함 제원.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포항함은 대잠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된 최신예 전투함으로 향후 해역 함대 주력함으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민ㆍ관ㆍ군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포항함은 6개월 정도 전력화 훈련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