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잠전 능력 보강 신형 호위함 '포항함' 해군에 인도
입력 2023-03-02 14:32  | 수정 2023-03-02 14:38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현장대리인 주영석 수석부장, 해군 8전투훈련단장 김병재 준장\' 방사청 호위함사업팀 울산급 Batch-II 사업총괄 전경수 중령.


최신형 호위함인 울산급 포항함이 2019년 착공식 이후 3년여 만에 해군에 인도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2월) 28일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조선소가 해군에 함정을 인도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의 2,800톤 급 전투함으로,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항함은 잠수함을 탐지 공격할 수 있는 대잠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포항함 제원.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포항함은 대잠작전 능력이 대폭 강화된 최신예 전투함으로 향후 해역 함대 주력함으로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민ㆍ관ㆍ군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포항함은 6개월 정도 전력화 훈련을 거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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