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윤 대통령, 바이오헬스 육성 선언
입력 2023-02-28 19:01  | 수정 2023-02-28 19:53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산업을 우리나라의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헬스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바이오헬스케어 신시장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바이오헬스 기술은 각종 기술,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경제에 있어서도 신성장 동력입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지시했습니다.

디지털헬스케어 세계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5,08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나라 수출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업·연구시설·병원 등이 밀집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수출 중심의 반도체 산업과 달리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내 수요도 크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 "수요에 맞게 공급을 하면 큰 마켓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고, 고소득의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를 미래세대에게 제공할 수 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윤 대통령은 제조업 위주로 자산 운용하는 국책 은행이 이제는 바이오 산업에도 과감히 투자해야한다며, 금융 업계의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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