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률형 아이템 오류 논란 컴투스, 이용자에 최대 200만 원 배상
입력 2023-02-28 17:50  | 수정 2023-02-28 17:58
서울남부지방법원. 출처=연합뉴스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던 컴투스가 이용자에게 많게는 200만 원까지 배상하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야구 게임 이용자 6명이 컴투스와 게임 개발사 에이스프로젝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일부 이용자들에게는 각 200만 원, 나머지에는 각 1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특정 연대의 올스타 선수들을 한 팀으로 구성하면 팀 전체 능력치가 올라가는 '연대 올스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스킬 간 우열 관계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논란이 되었던 확률형 아이템 조작에 관해서는 고의로 확률을 조작하거나 오류를 방치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용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8년 컴투스 '프로야구 포 매니저' 이용자 6명은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해도 특정 '에이스 카드'를 뽑을 수 없는 등 오류가 있다며 게임사를 상대로 4천2백만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신영빈 기자 welco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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