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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점에 선 넥센히어로즈
입력 2010-03-05 18:28  | 수정 2010-03-05 21:11
【 앵커멘트 】
프로야구 구단 가운데 지난 겨울을 가장 바쁘게 보낸 팀이 바로 넥센 히어로즈입니다.
트레이드 파문으로 한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정규시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힘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펑고를 받는 야수들의 움직임에 파이팅이 넘칩니다.

2008시즌 도중 팀 명을 잃어버리며 구단 운영난에 빠졌던 히어로즈.

히어로즈는 지난 2월 넥센타이어와 2년간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선수들은 이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송지만 /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 "선수들이 나가고 좀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캠프 중간에 메인스폰서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선수들이 상당히 의욕적으로 캠프에 임했고 또 목표의식이 생긴 거 같아요."

하지만, 전력은 예년 같지 않습니다.

주축 투수였던 장원삼과 이현승, 여기에 중심타자 이택근이 팀을 옮기며 전력 누수가 심하지만, 자신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시진 / 넥센 히어로즈 감독
- "최하위 팀으로 분류하곤 하는데 감독으로서 섭섭합니다. 야구는 모릅니다. 이길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올해 반드시 운동장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어떤 식으로든지 이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트레이드 파문으로 힘든 겨울을 보낸 히어로즈는 넥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10시즌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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