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초 14.8cm 폭설…강원 동해안 지역 대설특보 모두 해제
입력 2023-02-25 16:26  | 수정 2023-02-25 16:27
제설작업 / 사진=연합뉴스
강원지방기상청 "오후에 동풍 강화되면서 눈 내리는 곳 있어"

오후 3시를 기해 강원 삼척시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면서,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운 적설량이 5cm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되는 기상주의보입니다.

앞서 낮 12시에는 속초에 발효된 대설경보와 고성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오후 1시 30분에 강릉과 태백, 강원 중부산지·남부산지, 오후 2시에는 동해시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적설량은 속초가 14.8cm로 가장 많았으며, 강릉 주문진 9.7cm, 삼척 7.1cm, 동해 6.7cm, 강릉 5.1cm, 강릉 연곡 4.5cm, 북강릉 4.2cm, 고성 간성 2.7cm, 삼척 원덕 1.9cm, 속초 청호 1.6cm, 양양 0.6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동해안 지역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 시간대 동풍의 영향으로 다시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 동풍이 강화되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며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내린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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