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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귀국…자신감 충전
입력 2010-03-04 19:04  | 수정 2010-03-04 20:56
【 앵커멘트 】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를 2대 0으로 꺾은 축구대표팀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귀국했습니다.
허정무 감독과 선수들은 "이제는 어떤 팀을 만나도 우리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 런던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습니다.

남아공월드컵 본선 나이지리아전 승리 공식을 찾은 듯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어느 팀하고 만나더라도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게 소득이라면 소득입니다."

코트디부아르전 결승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출전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자신감을 충전한 선수들에게 자만하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안정환을 칭찬하며 월드컵 출전명단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축구대표팀 감독
- "(출전명단이) 많이 정해진 건 맞아요. 그렇지만, 계속해서 지켜볼 계획입니다. (안정환은) 골은 못 넣었지만 날카로운 면도 보여줬고 계속해서 지켜볼 생각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5월 초 최종 명단 발표 직전까지 국내외를 돌며 태극전사들의 몸 상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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