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천하람, 안철수와 경쟁보다는 결선투표 준비…무난하게 당선될 것"
입력 2023-02-18 18:03  | 수정 2023-02-18 18:05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왼쪽)와 천하람 당 대표 후보 / 사진=연합뉴스
"천하람, 안철수에 비해 2% 정도 우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안철수 후보와의 경쟁보다는 결선투표를 준비하고 있다"며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후보의 결선행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에 비해서 (천 후보의 지지율이) 2% 정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젊은 세대 위주로 구성된 천 후보 지지자들이 모바일 투표라는 방식에 능숙하고, 자발적 당원 가입이 많기 때문에 투표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천 후보는 결선투표에 진출해서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뒤에서 조종할 바에 직접 출마하라고 했는데, 당원권 정지를 먹여 놓은 다음에 직접 출마하지 그러냐고 하는 건 약 올리려고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누구의 조종을 받고 있는지 유권자들을 만날 때마다 물어보시면 아마 더 명쾌한 답이 나올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바세 토크콘서트에는 천하람 당 대표 후보와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하태경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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