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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연 남성에게 성병 옮았다" 폭로…제작진 "확인 중"
입력 2023-02-18 16:04  | 수정 2023-02-18 16:07
'나는 솔로' / 사진=ENA 홈페이지 갈무리
작성자 "1년 채 안되는 시간 교제…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 감염"
"의료계 종사하는 전문직 남성…잘못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 출연한 한 남성으로부터 성병에 걸렸다는 폭로 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에게 끔찍한 고통을 줬던 나는 솔로 출연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으며, 진위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작성자 A씨는 최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30대 후반 남성으로부터 성병에 감염됐다. 그로 인해 고통 받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글을 작성한다"며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해당 남성과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간 동안 교제했으며,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연애도 쉽게 할 수 없을 만큼 몸도 마음도 큰 상처를 받았다"며 "앞으로 누구를 만나든 이 사실을 밝혀야 함에 정신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한동안 우울감을 겪기도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A씨는 해당 남성이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이라며 "몸에 질환이 있었던 걸 모를 수가 없었을 텐데 나와 교제 시에 아무런 말도 없이 성관계를 했고 2020년 11월 나는 성병에 옮았다. 이후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방관했으며 그 후 갑작스레 이별을 통보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헤르페스 2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산부인과 검사 결과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 ‘나는 솔로'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확인 중"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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