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너티 프로페서' 스텔라 스티븐스 별세...향년 84세
입력 2023-02-18 13:26  | 수정 2023-02-18 13:29
스텔라 스티븐스. /사진=연합뉴스
알츠하이머 투병 끝에 자택서 숨져

1960년대 미국 코미디 영화 '너티 프로페서'(The Nutty Professor)로 잘 알려진 유명 여배우 스텔라 스티븐스가 17일(현지시간) 향년 8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AP 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스티븐슨이 치매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와 오랫동안 투병하다 이날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티븐스는 1959년 처음 출연한 영화 '세이 원 포 미'(Say One for Me)에서 가장 유망한 신인으로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후 플레이보이지 모델로도 활동했습니다.

'더 너티 프로페서'에서 여학생으로 출연한 스티븐스는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에선 엘비스 프레슬리, '하우 투 세이브 어 메리지 앤드 루인 유어 라이프'(How to Save a Marriage and Ruin Your Life)에서는 딘 마틴의 상대역을 맡는 등 당대 최고 스타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한편, 그녀는 16살에 결혼해 아들 앤드루 스티븐스를 낳았고, 그가 유명 영화배우이자 감독이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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