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냉장고의 진화…'IT·예술' 입는다!
입력 2010-03-04 17:12  | 수정 2010-03-04 19:56
【 앵커멘트 】
주방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들에게 냉장고는 다정한 친구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냉장고가 주부들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예술품으로, '커뮤니케이션 친구'로 그 역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양문형 냉장고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문에 장착된 10인치 LCD 터치스크린.

뉴스와 날씨, 요리법을 찾아볼 수 있고, 일정관리에 전자앨범 기능도 합니다.

와이 파이(Wi-Fi) 기능이 내장돼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이른바 '커뮤니케이션 냉장고'입니다.


▶ 인터뷰 : 홍창완 /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 "기존 IT 기술이 냉장고에 들어왔을 때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계속해서 냉장고에 담아서…."

삼성전자는 색다른 디자인의 냉장고 신제품도 선보였습니다.

물과 얼음을 소재로 문에 LED를 디자인해 입체감과 생동감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LG전자는 돌출형 외부 손잡이를 없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냉장고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주 / LG 하이프라자 매니저
- "하루 3~4대의 냉장고가 팔린다고 가정하면 신모델 제품이 2~3대 정도 팔리고 있습니다."

음식을 보관하던 '창고' 역할에 머물렀던 냉장고.

때로는 예술품으로, 때로는 똑똑한 커뮤니케이션 친구로 그 역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