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달곤 장관 오후 사표…경남지사 출마
입력 2010-03-04 11:30  | 수정 2010-03-04 13:52
【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공직사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후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며,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 참석한 뒤, 오늘 오후 2시30분쯤 경남지사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경기도 성남시장 후보로 나설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과 경북지사 출마 선언을 한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정용화 연설기록비서관이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위해 이미 사표를 제출했으며, 강석진 정무2비서관실 선임행정관도 경남 거창군수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당초 행정관급 참모 3명도 각각 서울, 부산, 강원도의 기초자치단체장 출마를 노렸으나, 뜻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대통령 참모들에게 주어지던 이른바 '청와대 프리미엄' 이 사라진 것이 영향을 줬다는 관측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지사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청와대는 후속 인사에 대해 인사청문회 등을 고려해 행자부 장관 후보를 먼저 선임한 뒤, 차관급 인사는 시간을 두고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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