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숙 남편' 이두희, '메타콩즈 수십억 횡령' 무혐의
입력 2023-02-14 17:48  | 수정 2023-02-14 18:08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사진=연합뉴스


경찰이 NFT 기업 '메타콩즈'의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소당한 유명 사업가 이두희(40) 대표를 무혐의 판단했습니다.

오늘(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NFT(대체불가토큰) 기업 메타콩스는 지난해 9월 13일 이두희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메타콩스에서 진행한 NFT 판매 프로젝트 ‘라이프 고즈 온(LGO) 민팅에서 발생한 판매대금 약 931.625 이더리움(ETH·당시 원화 기준 14억290만원)과 용역비 5억98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날 무혐의 처분을 받은 이두희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NFT 시장에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사태 이후 도의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기업 인수 의지를 밝혀왔고, 올해 초 나성영 대표 선임과 신임 이사회 구성을 마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두희 대표는 tvN '더 지니어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에 출연해 방송으로도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20년 10월 31일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씨와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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