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서 모녀 함께 독극물 음독… 30대 딸 숨져
입력 2023-02-14 15:52  | 수정 2023-02-14 15:58
폴리스라인/ 사진 = 연합뉴스

전남 광양의 한 빌라에서 모녀가 독극물을 마셔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7분쯤 전남 광양시 광양읍의 한 빌라에서 60대 어머니 A씨와 30대 딸 B씨가 함께 독극물을 마셨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해 독극물을 마신 모녀 가운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의 딸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고, 어머니는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모녀가 쓰러져있는 것을 본 B씨의 언니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딸의 딸의 사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r5026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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