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서 헬기 추락…2명 모두 사망
입력 2010-03-04 00:02  | 수정 2010-03-04 02:04
어제(3일) 오후 8시14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농가 비닐하우스단지에 109 항공대 소속 500MD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헬기에 탑승해 있던 박정찬 준위(45)와 양성운 준위(32) 등 2명은 사고 현장에서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소방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북동 방향으로 향하다 추락해 비닐하우스 위에 밑부분부터 떨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황도영(65) 씨는 헬기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뒤집히는 듯하더니 300m 정도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민간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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