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튀르키예 대통령, 지진 피해 지역 3달간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3-02-08 00:06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강진 피해 지역에 석 달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지진 피해를 본 10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며 "석 달간 지속할 이번 결정은 헌법에 따른 것이며 행정부와 의회 차원 절차도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강진 발생일부터 1주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국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AFP 통신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번 강진에 대한 정부의 대처가 신속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외신들은 이번 강진에 대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대처가 오는 5월 예정된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MBN 이상주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