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보호 실종자 2명 추가 발견…심정지 상태
입력 2023-02-06 13:35  | 수정 2023-02-06 13:40
5일 청보호 전복사고 해역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는 해군과 해경 수색·구조대. / 사진 = 연합뉴스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

전남 신안 바다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오늘(6일) 낮 서해해경청 특공대 잠수대원이 수중 수색을 하던 중 청보호 선미 부근 침실에서 선원 2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아직 정식 사망 판정은 받지 않았습니다.

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이날 새벽에는 선내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기관장이 사망한 채 수습됐습니다.

실종선원 중 3명이 연이어 선내에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6명이 됐습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밤 11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습니다.

당시 청보호에는 한국인 9명, 베트남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총 12여 명이 승선해 있었고, 이 중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3명은 민간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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