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동생그룹' TXT, 미 빌보드 200 정상 올랐다…K팝서 다섯 번째
입력 2023-02-06 10:09 
사진=연합뉴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다섯 번째 미니음반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TEMPTATI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습니다.

빌보드는 현지시간 5일 차트 예고 기사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3월 이들이 데뷔한 지 3년 11개월 만입니다.

이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에서 16만1천500장에 상당한 음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합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판매량은 15만2천장, SEA는 9천장, TEA는 500장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앨범 판매량 15만2천장 가운데 98%인 14만8천500장은 CD로 조사됐습니다.

빌보드는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은 포토카드와 포토북 등 무작위 요소가 포함된 총 14종의 수집 가능한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CD 판매량은 또한 온라인 판매처를 통한 사인반 판매로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빌보드 200' 1위를 밟은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BTS·2018년), 슈퍼엠(2019년), 스트레이 키즈(2022년), 블랙핑크(2022년)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다섯 번째입니다.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하이브)은 빌보드 메인 차트에 두 팀 이상의 가수를 1위에 올려놓은 유일한 국내 가요 기획사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름의 장 : 템프테이션'은 마치 피터팬처럼 소년으로 남고자 하는 유혹에 맞선 청춘의 이야기를 풀어낸 앨범으로 타이틀곡 '슈거 러시 라이드'(Sugar Rush Ride)를 비롯해 '데빌 바이 더 윈도우'(Devil by the Window), '해피 풀스'(Happy Fools), '네버랜드를 떠나며' 등 다섯 곡이 담겼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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