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세종시 국민투표 신중히 생각해야"

김형오 국회의장은 세종시 국민투표 논란과 관련해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투표는 헌법과 법률에 맞춰 결정할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토론하자마자 바로 결론을 내리고 표결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권력균형과 대통령제에 대한 본질적인 검토 등이 필요하다"며 "국회가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찬욱 / wugawuga@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