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가람, 청년최고위 도전...윤상현 "척박한 호남서 정통 보수 길 걸어"
입력 2023-02-02 17:23  | 수정 2023-05-03 18:05
김가람 "기성세대와 협업하는 모습 당 내에서도 실현시키고 싶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이 "기성세대와 협업하는 결과를 꼭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가람 후보는 오늘(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12일에 출마 선언을 했다. 후보 등록을 앞두고 여러분에게 다시 인사 드린다"면서 "저는 지난 10년 간 호남에서 우리 당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직전 지도부가 유능한 청년 당원들도 있었는데 확실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퇴장해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저는 청년회 활동과 사업을 창업하면서 얻어진 노하우로 기성세대와 협업하는 모습을 당 내에서도 실현시키고 싶어 출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우리가 지지난 대선에 비해 지난 대선 때는 호남에서 37만 표를 득표했다"면서 "반드시 호남을 설득해야 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있는데 서울과 경기에서의 선거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면서 "저는 호남 향우회 분들의 마음을 얻는 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 한다. 등록이 시작되면 제대로 된 레이스 들어갈 텐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참석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 후보의 발언 전 단상에 서서 "보수의 불모지인 호남에서 10년간 정통 보수로 활동하고 있는 '진짜 보수 청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윤 의원은 "김가람 후보는 청년창업가로서 15년 동안 기업을 경영해 온 경험 많은 청년"이라면서 "오랫동안 우리 당 활동을 함과 동시에 청년회의소 최연소 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에 탄탄한 조직망을 갖추고 청년들과 소통이 가능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윤상현은 전국의 청년들과 원활히 소통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줌으로써 다가올 총선을 저와 함께 승리로 이끌어 줄 김가람 후보를 강하게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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