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석남역서 '불붙인 신문지' 던지 60대 남성 체포
입력 2023-02-02 11:42  | 수정 2023-02-02 11:48
경찰/사진=연합뉴스

인천지하철 역사에 불을 지르려고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A(6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35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인천지하철 2호선 석남역에서 라이터로 불을 붙인 신문지를 역사 승강장 옆 인공정원에 던진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역무원들이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히 불을 끄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공정원의 조경 시설이 일부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하철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는데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면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서정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1023ashl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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