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FOMC 결과에 상승…나스닥 2.00%↑
입력 2023-02-02 07:15  | 수정 2023-02-02 07:20
NYSE 입회장 내 방송 모니터에 금리 인상 속보가 뜬 모습 / 사진=연합뉴스
다우 0.02%↑, S&P500 1.05%↑
연준 "금리 인상 계속하는 게 적절"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상승했습니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로,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0%) 뛴 11,816.3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1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6% 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2월 첫 거래일에도 주가는 연준의 지원 덕에 상승출발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춘 것입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이번 금리 인상 폭 축소에도 향후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표현을 유지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한 후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로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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