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두목 공개수배
입력 2010-03-02 20:00  | 수정 2010-03-02 21:04
경찰이 전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 씨를 전국에 공개수배했습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한 건설사 대표를 협박, 폭행해 4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 씨를 전국에 공개수배했습니다.
이 씨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부산의 모 건설업체 대표를 위협해 4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직원을 동원해 납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2일 발부받은 체포영장이 28일 만료된 후 물밑접촉을 통해 자수를 권유했으나 이 씨가 연락을 끊고 사실상 잠적하자 공개수배 했습니다.
이 씨는 1991년 검찰의 '조직폭력과의 전쟁' 때 구속돼 8년간 복역했으며, 2000년에도 부산 모 나이트클럽 지분 싸움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됐었습니다.
< 안진우 / tgar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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