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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결산] 김연아 "이제는 세계선수권 우승"
입력 2010-03-02 19:46  | 수정 2010-03-02 23:38
【 앵커멘트 】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세계선수권을 위해 다시 은반에 섭니다.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세계선수권에서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오른다는 각오입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겨여왕' 김연아가 올림픽의 기쁨을 뒤로한 채 다시 구슬땀을 흘립니다.


김연아는 오는 22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합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 스포츠'는 "1박 2일의 짧은 귀국 일정을 소화한 김연아가 토론토에서 잠시 쉬다가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일 쯤 토리노에 입성하는 김연아는 26일 쇼트프로그램, 27일 프리스케이팅 연기로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김연아는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올림픽 여자 피겨 챔피언
- "올림픽 대회에서 너무 잘했기 때문에 이번 3월 말에 있을 월드 챔피언십은 걱정 없이 부담감 없이 경기를 치르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계선수권을 끝내고 오는 30일 귀국하는 김연아는 다음 달 16일부터 사흘 동안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스쇼를 펼칩니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세계선수권 이후 거취를 놓고 고민하는 김연아에게 선수생활을 이어가라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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