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역대 최대 규모 케이블TV전시회 개막
입력 2010-03-02 19:36  | 수정 2010-03-02 19:36
【 앵커멘트 】
올해로 한국에 케이블TV가 시작된지 15주년을 맞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2010 디지털케이블쇼'가 내일(3일)부터 나흘간 일산에서 열립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지털케이블TV쇼는 방송 1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됩니다.


국내외 100여 개 방송ㆍ통신 관련 회사에서 340여 개 전시관을 만들고 콘퍼런스도 3일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유일기 / 한국 케이블TV협회 실장
- "이번 행사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비롯한 전시회 콘퍼런스 그리고 각종시청자 대상 부대 행사로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국민TV'를 지향하는 케이블TV업계는 올해 행사의 포커스를 시청자와 함께하는 이벤트에 맞췄습니다.

개막축하 공연을 필두로 앙드레 김 패션쇼, 비보이 경연대회 등 시청자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집니다.

아울러 케이블TV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콘퍼런스도 준비됐습니다.

콘퍼런스에선 윌리엄 첵 미국 케이블협회 회장이 참석해 케이블 세계 경향을 전해주고 심도 있는 토론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콘퍼런스와 함께 최첨단 케이블TV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도 소개됩니다.

▶ 인터뷰 : 강신영 / CJ헬로비전 과장
-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해서 오는 10월을 목표로 3D방송실험송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D 역시 케이블방송이 선도하고 앞장선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15년 전 국내에 상륙해 1,500만 명 가입자를 확보한 유료 방송 시장을 개척한 케이블TV.

이 행사를 통해 미디어 빅뱅 시대를 앞서 갈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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