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7] 내달 8일 북 열병식 가능성…고강도 도발도 재개 예상
입력 2023-01-31 19:01  | 수정 2023-01-31 19:10
【 앵커멘트 】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공조가 공고해질수록 북한 입장에서는 심기가 불편하겠죠.
다음 달부터는 건군절을 비롯해 굵직한 행사들이 많아 지금 예행연습 중인 열병식은 물론이고 고강도 도발 재개가 점쳐집니다.
이어서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첫날부터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쏴올린 북한이 한 달 동안은 잠잠했습니다.

하지만 2월에는 굵직한 정치행사가 줄줄이 예정돼 무력 도발 재개가 예상됩니다.

8일은 조선인민군 창건일인 건군절 75주년, 16일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입니다.

정주년 건군절이라 열병식 개최가 유력합니다.


지난해 11월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과 함께 새로운 중장거리 미사일과 신형 무인기도 모습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대규모 열병식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이 강 대 강 맞대응 전략을 직접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고. 적어도 4월까지 한반도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실제로 북한이 최근 고체 연료 발사체의 엔진 시험을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함경남도 함주군 마군포 엔진 시험장에서는 120미터 이상 화염이 분출된 상황이 위성사진에 담겼습니다.

화염의 크기로 봐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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