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스7] '마약 운전'하다 경찰 보고 줄행랑…10km 도주 끝에 교통사고까지
입력 2023-01-31 19:00  | 수정 2023-01-31 19:36
【 앵커멘트 】
마약을 하고 운전까지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동한 경찰을 보곤 약 10km를 도주한 이 남성은 교통사고까지 낸 뒤에야 멈춰섰는데, 차 안에서는 마약과 주사기도 발견됐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행 중인 SUV 차량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이 SUV를 들이받고, 횡단보도에 멈춰섭니다.

경찰차 여러 대가 에워싸고, 곧이어 운전석에서 한 남성이 나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남성은 차로 약 10km를 도주한 끝에 이곳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마약을 하고 운전 중이었고, 차 안에서는 마약과 주사기 등이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윤흥희 / 한성대 마약알콜학과 교수
- "환시, 환각 상태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죠. 중추신경 부분에서 흥분 역할, 이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기 인식한 대로 운전 할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혐의를 인정했고,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마약 구매 경로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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